[전시] 갤러리 와(瓦), '3人3色 전시회' 개최
'행복한 집' 후원을 위한 세 작가의 따뜻한 만남...9월17일부터 10월3일까지
글 : 윤보라 기자 유승관 기자 | 입력시간 : 2010-09-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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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N뉴스 윤보라 기자] 중증 어르신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따뜻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갤러리 와(瓦)에서는 9월17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개최한다.
경기도 용인 소재 노인전문요양병원 '행복한 집' 중증 어르신들의 수 치료기 마련을 위해 열리는 전시회로, 개최 목적 만큼이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영자 수녀의 유리화, 수담 이상득 작가의 사진, 평인 송동옥 작가의 서예 작품 등 작가들은 그동안 아껴왔던 작품을 이번 전시와 '행복한 집' 후원을 위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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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전시회에 유리화와 조각 등 작품 30여점을 후원한 김영자 수녀는 "그동안 작품 활동은 꾸준히 해왔지만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작품을 내놓게 되어 영광이다. '행복한 집'에 계신 중증 어르신들의 재활치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3人3色 전시회'의 작품들은 생명과 사랑, 만남, 행복 등이 담긴 따뜻한 작품들로, 세 작가의 열정이 깃든 작품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풍요로운 만남을 맺는다.
20여 점이 넘는 사진을 기증한 수담 이상득 작가는 "30년 넘는 세월동안 작품활동을 해왔는데, 그동안의 작품 중 가장 아끼는 작품들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담 이상득 작가는 지난해에도 서울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열고 판매수익금을 몽골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전시 뿐 아니라 앞으로도 좋은 목적의 전시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며 "작품이 많이 팔려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시를 하면서 작품 판매가 신경쓰인 건 처음"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평인 송동옥 작가 역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로서 내 작품이 어느 곳에 전시되고 쓰이는지도 중요하다. 중증 어르신들을 위해 쓰인다고 해서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전시회의 취지를 고려해 인간관계의 인연과 만남, 건강, 행복을 의미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풍, 치매 등으로 움직임이 힘든 중증 어르신들의 존엄과 행복을 위해 정성과 사랑으로 마련된 '3人3色 전시회'는 오는 10월3일까지 경기도 양평 갤러리 와(瓦)에서 열린다.
□ 전시명 : '3人3色 전시회'
□ 기간 : 2010년 9월17일~10월3일
□ 장소 : 경기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갤러리 와(瓦)
□ 문의 : 031-771-5454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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