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KBS 1TV 특집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에 출연하는 엠블랙 이준이 학창시절 성적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준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홀에서 열린 '정글피쉬2'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맡은 '안바우' 역은 반항아 같지만 내면적으로는 순수하고 깨끗한 친구다. 극 중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모른다"며 "저는 실제로 중학교시절 46명 중에 23등을 했다. 중간은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학창시절 춤을 추고 있었다. 공부보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공부도 수학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좋았는데, 수학 성적이 너무 안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준은 단순 열혈의 의리파 소년 '안바우' 역을 맡아 티아라의 지연, 홍종현, 신소율, 김보라, 한지우 등과 호흡을 맞춘다.

'정글피쉬2'는 지난 2008년 방송된 파일럿 '정글피쉬'를 발전시킨 8부작 청소년드라마.

전작 '정글피쉬'는 당시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이라는 실화를 소재로 했다면, 이번에는 실제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빵셔틀, 성적 스트레스, 자퇴, 전따, 임신 등을 주요 소재로 미스터리 학원물 성격을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BS 1TV 특집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10분(예정)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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