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의 합동공연인 발레 '라이몬다'가 오는 9월25~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라이몬다'는 13세기 중세 십자군 시대의 헝가리 왕국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 발레로 동양적 색채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아랍과 스페인의 민속춤, 헝가리풍의 경쾌한 캐릭터 댄스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유명한 발레다.

그동안 '라이몬다'는 십자군 전쟁에 출정한 기사 장 드 브리앙의 약혼녀 라이몬다 공주가 사라센 영주 압드라호만의 유혹과 협박을 물리치고 마침내 그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해설이 있는 발레'를 통해 주요 파트만 소개됐다.

그러나 이번 한국과 러시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전막을 무대에 올리며 볼쇼이 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솔로스트들이 서울과 모스크바 양 도시간의 교환공연을 펼치며 양국의 예술 외교를 더욱 돈독히 함은 물론 관객들의 호기심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공연명 : 발레 '라이몬다'
□ 기간 : 2010년 9월25~30일
□ 장소 :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 문의 : 02-580-13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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