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스페인 영화제 2010'이 오는 9월10~11일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스페인 영화의 흐름을 살펴보는 '스페인 영화제'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 감독인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조명하는 특별 섹션을 포함해 스페인 클래식, 스페인 영화 걸작선 등 3개의 섹션으로 꾸며진다.

이번 영화제 특별 섹션에서는 동성애와 양성애 묘사 등으로 세계적인 논란과 주목을 받아온 알모도바르 감독의 '나쁜 습관'(1983), '내가 뭘 했길래'(1984) 등의 영화와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귀향'(2006)까지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클래식 섹션으로는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 감독의 '러브 메이커'(1956)가 소개된다.

또 스페인 영화 걸작선에서는 '북극의 연인들'(1998), '미투'(2009), '산타렐라 패밀리'(2008) 등이 상영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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