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영웅본색', '적벽대전' 오우삼 감독과 한류스타 정우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검우강호'가 오는 10월14일 국내 개봉된다.

오우삼 감독은 홍콩에서 '영웅본색' 등을 만들어 느와르 영화의 황금기를 일군 뒤 미국 할리우드로 건너가 '미션임파서블 2' '페이스오프', 최근에는 블록버스터 영화 '적벽대전'을 만든 주인공.

'검우강호'는 그가 오랜 동지인 테렌스 창과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액션대작으로, 우리나라의 정우성을 주연으로 내세워 기대를 모은다. 오우삼 감독은 '무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보고 정우성의 액션연기에 매료됐다고.

특히 이 영화는 오우삼 감독의 2010년 제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에 맞춰 오는 9월1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이 영화제의 비경쟁작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정우성은 9월3일(현지시간) 정우성은 오우삼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검우강호'는 복수를 위해 얼굴, 이름, 사랑마저 버리고 칼을 선택한 남자(정우성)의 스타일리쉬 액션 영화로 중국ㆍ대만ㆍ홍콩 등 대규모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됐다.

제작자인 테렌스 창은 "할리우드 영화를 능가하는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영화에는 정우성 외에도 '와호장룡', '미이라 3' 등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여배우 양자경이 출연해 강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현화영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