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찌'가 지난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75만9천95명을 동원해 관객수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36만4천730명. 탄탄한 시나리오와 생애 처음 원톱 주연을 맡은 원빈의 열연이 흥행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한상영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개봉 첫주 51만8천142명을 모아 누적 63만7천481명으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등급논란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가까스로 12일 개봉한 점, 한류스타 이병헌과 연기파 배우 최민식의 조우 등 이슈가 많아 관객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화제작 '인셉션'이 지난 주말 43만4천600명(누적 481만8천432명)을 더하며 3위에 올랐다. '토이스토리3'가 29만434명(누적 102만 4453명)을 동원해 4위,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솔트'가 23만9천719명(누적 268만912명)을 동원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6위는 '스텝업 3D'(11만4천412명), 7위는 '내니맥피 2: 유모와 마법소동'(9만4천684명), 8위는 '오션월드 3D'(6만3천916명), 9위는 '엑스페리먼트'(3만6천735명), 10위는 '이끼'(3만3천234명) 순으로 집계됐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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