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음악에 미치고, 젊음에 취하고~
7월30일~8월1일 펼쳐진 여름 휴양지 록축제...성황리에 펼쳐져
글 : 현화영 기자 | 입력시간 : 2010-08-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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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이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경기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는 총 7만9천여명의 관객이 방문해 한여름 록의 향연에 빠져들었다.
'빅탑스테이지'와 '그린스테이지'에는 휴가와 음악을 즐기러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먹을거리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가 하면,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이 곳곳에 펼쳐져 말 그대로 '축제(festival)' 분위기를 느끼게 해줬다.
관람객 대부분은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록페'를 즐기러온 2,30대 젊은이들이었다. 코스프레를 즐기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여 우리나라 록 마니아 문화의 현주소를 일깨워줬고, 마치 해외에 온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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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를 모았던 8월1일 피날레(축제 마지막 무대)에 선 '록의 전설' 뮤즈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무려 3만여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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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 인디음악계에서 내로라 하는 주인공들도 총출동했다. 언니네 이발관을 비롯해 브로콜리너마저,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킹스턴 루디스카 등이 무대에 올라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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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늘어난 관객수에 비해 교통편과 주차시설, 식당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방문객들은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여름 휴가의 새로운 문화를 주도해나가는 만큼 내년부터는 주최 측의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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