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오는 9월9일 개막하는 '제3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북미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하녀'는 갈라 부문, '악마를 왔다'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상영되는 것.

전도연 주연의 '하녀'는 지난 5월 '제63회 칸 영화제'에 진출한 바 있으며, 미국 중견 배급사 IFC필름스가 연말이나 내년 초 미국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11일 개봉 예정인 '악마를 보았다'는 약혼녀를 연쇄 살인범에게 잃은 남자의 복수를 그렸으며, 배우 최민식과 이병헌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녀'와 '악마를 보았다' 외에도 갈라 부문에서 '검은 백조', '킹스 스피치', '더 타운' 등 15편,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래빗 홀', '어나더 이어' 등 35편, 마스터 부문에서 '리스본의 미스터리' 1편 등이 상영된다.

지난 1976년 제정된 캐나다의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북미시장에서 중요한 비경쟁 영화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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