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작가 현진건의 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를 패러디한 연극 'B사감은 러브레터를 읽지 않는다'가 오는 8월3~15일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된다.
지난 2008년 초연에 이은 앙코르 공연으로, 여학교 기숙사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학원에서 벌어지는 노처녀 강사의 연예 좌절기를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서글프게 담아냈다.
김수희 연출은 "이번 연극은 소설에서는 설명되지 않았던 B사감의 숨겨진 아픔과 상처를 세심하고 차분하게 그려낼 것"이라며 "관객이 어느새 B사감과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해 각자의 마음속 상처를 되돌아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연명 : 연극 'B사감은 러브레터를 읽지 않는다'
□ 기간 : 2010년 8월3~15일
□ 장소 :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 문의 : 02-742-6050
유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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