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오픈 30분 만에 뜨거운 반응...오는 8월2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JTN뉴스 윤보라 기자] 군복무중인 배우 이준기와 주지훈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가 티켓 오픈 30분 만에 공연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생명의 존엄성과 6.25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경의의 뜻을 담는데 의의를 둔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사)한국뮤지컬협회와 국방부가 제작하는 작품.

국방부는 지난 2009년 군복무중이던 연예인 강타와 양동근, 재희 주연의 뮤지컬 '마인'에 이어 두 번째로 뮤지컬 '생명의 항해'를 제작, 오는 8월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지난 21일 티켓을 오픈한 지 30분 만에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티켓 예매자 중 80% 이상은 여성 관객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1950년 11월부터 12월로 이어지는 전쟁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북한 피란민을 태워 거제도로 탈출시킨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항해를 다룬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배우 이준기와 주지훈 외에도 윤공주, 손현정, 문종원 등 뮤지컬 배우들과 '명성황후'와 '영웅'의 연출자인 윤호진 감독 등이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 프로듀서인 육군사령부 이영노 중령은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본 사업의 취지인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역사를 알리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만큼 작품성과 예술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를 오는 8월21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윤보라 bora@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