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올 여름 극장가는 '스텝업 3D', '토이 스토리3', '라스트 에어벤더', '피라냐'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3D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흉폭한 식인 물고기 피라냐의 습격을 3D 영상으로 그린 '피라냐'가 그동안 3D 영화로 다뤄지지 않았던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적 차별성과 새롭게 시도되는 본격 '수중 3D' 장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제작됐던 3D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와 '애니메이션' 장르에 국한돼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올해 상반기 3D 영화 흥행순위 1,2위를 기록한 '아바타'와 '드래곤 길들이기'.

하지만 이 두 가지 장르가 점령하다시피 한 3D 영화 시장에도 최근 들어 더욱 다양해진 소재와 장르가 시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 점에서 '피라냐'는 액션 스릴러라는 차별화된 장르를 3D 영화로 선보임으로써 보다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감을 선사할 영화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엘리자베스 슈는 "이 영화의 3D 버전은 화면을 더욱 스릴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피라냐들이 마치 관객의 얼굴을 향해 직접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질 테고, 마치 영화가 한 발자국 더 나와서 관객들을 도망치지 못하도록 끌어 당기는 느낌을 줄 것"이라고 3D 화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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