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권선혜 기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4주 연속 1위였던 신경숙의 장편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샌델 교수가 자신의 정치철학 강의 ‘정의(Justice)’를 책으로 엮은 이 책은 묵직한 주제임에도 5월24일 출간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현재까지 11만부가 팔려나갔다.

이 책을 펴낸 김영사는 “인문 서적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02년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1권이 1위를 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소설가 황석영의 장편소설 ‘강남몽’도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11위에 올랐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의 자서전 ‘나를 버리다’도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11곳의 온ㆍ오프라인 서점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 7월 1주 주간 베스트셀러(2010.07.02~07.08)

1.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ㆍ김영사)
2.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ㆍ문학동네)
3. 나를 버리다(박지성ㆍ중앙북스)
4. 아불류 시불류(이외수ㆍ해냄)
5. 파라다이스 1(베르나르 베르베르ㆍ열린책들)
6. 스눕(샘 고슬링ㆍ한국경제신문사)
7. 혼창통(이지훈ㆍ쌤앤파커스)
8. 유머가 이긴다(신상훈ㆍ쌤앤파커스)
9. 해커스 토익 READING 개정판(DAVID CHOㆍ해커스어학연구소)
10. 덕혜옹주(권비영ㆍ다산책방)
11. 강남몽(황석영ㆍ창비)
12.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40권(송도수ㆍ서울문화사)
13. 해커스 토익 보카(DAVID CHOㆍ해커스어학연구소)
14. 해커스 토익 LISTENING(DAVID CHOㆍ해커스어학연구소)
15. 그 후에(기욤 뮈소ㆍ밝은세상)
16.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티나 실리그ㆍ엘도라도)
17. 소설 무소유(전찬주ㆍ열림원)
18. 오리진이 되라(강신장ㆍ쌤앤파커스)
19.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김영환ㆍ생각의 나무)
20. 영어 낭독 훈련 실천 다이어리(박광희ㆍ사람in)

권선혜 book@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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