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수동적인 관람형태에서 벗어나 작품 속 인물과 함께 자신만의 특별한 체험을 만들어나가는 '2010 MBC 트릭아트전(展)'이 오는 8월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에서 열린다.

'트릭아트'는 극사실주의 작품 위에 투명도가 높은 특수 도료를 덧칠해 빛의 굴곡과 반사, 원근과 음영에 따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키는 새로운 미술 장르다.

지난 6월30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는 반 고흐, 마네, 클림트, 밀레, 렘브란트 등 서양 미술의 거장 50인의 원작을 패러디한 작품과 동물을 입체화한 오리지널 회화작품 등 모두 120여점의 트릭아트 작품과 미디어 및 착시조형물 40여점 등 총 1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마음껏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이번 체험을 통해 지금까지의 회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각각의 작품 속에 숨겨진 과학적, 심리적 트릭을 발견해 볼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전시는 작품의 특징에 따라 명화 패러디관, 애니멀관, 아쿠아리움관 등 7개 테마로 기획된 트릭아트 작품들과 특별관으로 꾸며진 미디어아트, 착시조형, 아마존의 눈물 작품들로 구성됐다.

□ 전시명 : '2010 MBC 트릭아트展'
□ 기간 : 2010년 6월30일~8월20일
□ 장소 :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
□ 문의 : 031-810-8114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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