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JTN NEWS [사진제공=MBC]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조만간 MBC 새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환상의 짝궁'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 김제동은 "아직 정확하게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MBC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날 김제동은 지난 4년여간 진행해온 MBC '환상의 짝궁'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으며, 이로써 모든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산 바 있다.

그러나 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는 "정확하게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라 프로그램 명칭은 밝히지 못하지만, 조만간 MBC 새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드릴 것 같다"며 "다음주께 확정되면 MBC에서 공식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동은 '환상의 짝궁' 마지막 녹화에서 "내가 아니더라도 꼭 어린이들이 나올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으며, 한부모가족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3천만원을 기부하고 프로그램 이름을 따 '환상의 짝궁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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