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해 잠시 외도(?)중이던 배우 정진영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5일 영화사 아침에 따르면 정진영은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2003)에 이은 '황산벌 2' 격인 '평양성'(제작 타이거픽쳐스, 영화사 아침)에 출연키로 했다.

'황산벌'이 신라의 김유신 장군과 계백 장군의 싸움을 그렸다면, '평양성'은 고루려가 패망해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

'황산벌'은 지난 2003년 개봉 당시 역사적인 사실에 상상력을 섞어 코미디로 풀어낸 퓨전 사극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박중훈 정진영 이문식 등 배우들의 구수한 사투리 연기가 화제가 됐었다.

정진영은 '황산벌'에 이어 이번에도 '김유신' 역을 맡았으며, '거시기' 역을 맡은 이문식도 함께 출연한다. 새로운 멤버로는 배우 류승룡이 가세한다.

'평양성'은 오는 8월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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